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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톱 자르기 방법, 주의사항

반려견을 몇 년 씩 키워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강아지 발톱 자르기. 발톱을 자를 때마다 너무 바짝 깎아 혹시 피가 나거나 강아지에게 큰 고통을 주진 않을까 늘 걱정되죠. 하지만 강아지 발톱 관리는 강아지의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해요.

강아지 발톱 관리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반려인과 강아지 모두 안심하고 발톱을 자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발톱 관리가 필요한 이유

강아지 발톱을 안 자르면 일단 발톱 자체에 문제가 생겨요. 발톱을 방치해두면 발톱 안의 혈관도 함께 자라는데, 나중에는 발톱을 자르려고 하면 혈관까지 잘려 쉽게 피가 나죠.

더 큰 문제는 다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발톱이 길면 강아지가 나쁜 자세로 걷게 돼 무릎 관절까지 영향을 미치죠. 또한 강아지가 제 몸을 긁다가 상처를 낼 수도 있어요.잘못하다 반려인에게 상처를 낼 수도 있죠.

강아지 발톱 깎는 방법

강아지 발톱 자르는 방법

강아지 발톱을 깎을 때는 딱 한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혈관을 피해 자른다’. 강아지 발톱은 혈관이 끝부분까지 연장되어 있기 때문에 바짝 자르면 강아지는 심한 고통을 느끼고, 출혈이 일어나면 쉽게 멈추지 않죠.

안쪽에 보이는 진한 색깔의 혈관을 피해 대각선 방향으로 잘라주세요. 발톱이 검은색인 강아지도 플래시를 켜서 자세히 관찰하면 혈관이 보여요. 감으로 자르지 말고, 혈관의 위치를 꼭 확인하고 잘라주세요.

강아지 발톱 관리 주기

발톱은 조금씩 자주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보통 2주에 1번을 추천해요.
하지만 바깥 활동을 많이 하는 강아지는 발톱이 자연스레 닳기 때문에 4주에 1번 정도 해 줘도 됩니다.

강아지 발톱 관리 훈련 방법

발톱을 깎다가 고통을 겪은 경험이 있거나 발톱 깎기 자체를 싫어해 발톱깎이만 들어도 극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도 있어요. 힘으로 제압하기 보다는 발톱 자르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훈련을 해 보세요.

1단계: 손으로 발 만져주기

평소 강아지가 좋아하는 부위를 만져주다가 마지막에 발을 살짝 쓰다듬어 주세요.
이렇게 조금씩 발을 만지는 시간을 늘려줘요. 간식으로 반려견의 주의를 돌린 다음 발을 조금씩 만지는 것도 도움이 되죠.

2단계 발톱깎이와 친해지기

먼저 강아지 근처에 발톱깎이를 두세요. 그 다음에는 발톱깎이 줍고 강아지 눈 앞으로 가져가요.
그리고 바로 간식을 급여하면서 발톱깎이를 몸 여기저기에 가져다 대 보세요. 마지막으로 발까지 가져다 대보고,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면 발톱 자르기를 시작하세요.


강아지 발톱 자르기, 이제 겁 먹지 않고 할 수 있겠죠? 처음에는 발톱깎이를 사용하는 것도, 혈관을 찾는 것도 모두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주기적으로 하다 보면 금세 익숙해 질 거예요.

강아지와의 반려 생활에 도움이 필요해지면 언제든 핏펫을 찾아주세요. 반려인들이 건강한 반려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알찬 글을 준비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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