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적정 급여량 : 계산부터 급여 방법까지

고양이들은 하루에 얼마만큼의 사료나 간식을 줘야 할까요? 고양이들의 사료 급여량은 무척 중요해요. 평소 아이의 식사량을 알고 있어야 전반적인 건강 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적정 급여량 계산법부터 급여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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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급식? 제한 급식?

고양이들은 식사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경우가 많죠. 또, 조금씩 자주 먹는 본능이 있어요. 이 때문에 자율 급식을 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하지만 고양이 적정 급여량 관리를 위해서는 제한 급식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특히 식탐이 많은 고양이들에게는 자율 급식을 추천하지 않아요.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과체중이 되면 체중을 조절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제한 급식으로 미리 조절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자율 급식을 하는 경우 고양이의 식사량을 알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어요. 식욕 부진은 건강 악화의 가장 큰 증상이기 때문에 식사량 관리는 무척 중요해요. 자율 급식을 하더라도 매일 아이가 먹는 양을 대략적으로는 체크해야합니다.

제한 급식을 한다면 식습관 정립을 위해 항상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을 급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면 자동 급식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고양이 적정 급여량 계산

고양이들도 사람처럼 기초 대사량(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계산할 수 있어요. 기초 대사량을 바탕으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구하고, 사료에 대입해 고양이 적정 급여량 파악이 가능하죠.

물론 이 공식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에요. 아이의 체중 변화를 살피며 조금씩 가감해서 활용하면 됩니다.

1. 기초 대사량 계산
   • 몸무게가 2kg 미만일 경우: 70 × (체중 × 0.75)
   • 몸무게가 2kg 이상일 경우: 30 × 체중(kg) + 70
2. 하루 필요 칼로리 계산
   • 기초 대사량 x 가중치
   • 가중치는 아이들의 특성에 따라 달라져요.
     • 새끼 고양이/ 임신 중인 고양이: 2~3
     • 중성화한 보통 활동량의 고양이: 1.2
     • 과체중 또는 활동량 적은 고양이: 1.0
3. 하루 급여량 계산
   • 하루 필요한 칼로리 × 1000 / 사료 칼로리 (kcal/kg)
     • 사료 칼로리는 보통 사료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단위가 g당 칼로리로 표기되어있다면, 공식에서 X1000을 빼면 돼요!
4. 고양이 적정 급여량 예시
   • 4.5kg의 중성화한 보통 활동량의 고양이가 kg 당 3900kcal인 사료를 먹는다면?
   • 기초 대사량: 30 x 4.5 +70 = 205 kcal
   • 하루 필요 칼로리: 205 x 1.2 = 246 kcal
   • 하루 급여량: 246 x 1000 / 3900 = 약 63g

보통 사료의 뒷면에서 종이컵 기준으로 고양이 적정 급여량 표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한 컵당의 칼로리나 g 정보가 표기돼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저울 없이도 계랑이 가능하답니다.

간식, 습식과 병행 급여할 때, 적정 급여량 계산

만약 건사료와 함께 습식, 간식을 함께 급여한다면 그 칼로리 만큼을 2단계인 하루 필요 칼로리에서 제외 후 건사료를 급여해주세요. 특히 간식의 경우에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꼭 고려해야 합니다.

단, 간식에는 필수 영양 성분이 없기 때문에 하루 필요 칼로리의 5~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하루 필요 칼로리가 246 kcal인 고양이가 g당 1kcal의 습식 40g과 간식 약 20kcal를 먹는다면? (건사료 kg 당 3900kcal)
  • 남은 칼로리 계산: 246 – (1 x 40) – 20 = 186 kcal
  • 하루 건사료 급여량 계산: 186 x 1000 / 3900 = 약 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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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하루 적정 급여량과 급여 방법까지 알아봤어요. 앞서 말했듯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잘 살피며 가감하여 활용하시면 돼요. 또, 보통의 간식에도 대부분 칼로리 표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기초대사량과 하루 필요 칼로리 계산 공식을 바탕으로 급여량을 조절할 수 있어요. 간식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니, 너무 과하게 급여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더욱 알찬 정보로 찾아올게요!